美 10월 소매판매, 전월 대비 0.4% 증가

      2024.11.16 00:31   수정 : 2024.11.16 00:31기사원문
[론트리(콜로라도주)=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4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콜로라도주 론트리의 대형 마트에서 한 고객이 TV를 살펴보고 있다. 2022.05.17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소비자들이 지난달에도 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각) AP통신과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미국 상무부는 10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 집계 전문가 예상치 0.3%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다만 전월 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9월 소매판매에는 미치지 못했다. 9월 소매판매 수치는 앞서 0.4%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이날 수정됐다.

미국인들의 소비는 전자·가전제품 부문에서 2.3%, 자동차 판매에서 1.6% 증가했다. 또 레스토랑·바에서는 0.7% 증가했다.


경제가 건강하고, 미국인들이 직장에 대한 안정감을 느낄 때 레스토랑 매출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이어 지출 증가는 높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은 것이지만 미국인들은 안정적인 일자리, 비교적 적은 부채를 바탕으로 더 많은 지출을 감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메리카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빌 애덤스는 "경제는 기본적으로 양호한 상태이며 2025년에도 견실한 성장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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