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2' 김남길·비비, 공조의 전초? 응급실 앞 포착

SBS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열혈사제2' 김남길, 김성균, 김형서가 응급실 앞에서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연출 박보람) 측은 16일 4회 방송을 앞두고 김남길, 김성균, 김형서가 의미심장한 기운을 안기는 '응급실 앞 스리샷'을 공개했다.

지난 3회에서는 구자영(김형서 분)에게 체포됐던 김해일(김남길)과 구대영(김성균)이 오해를 풀고 풀려난 후 마약 카르텔을 계속 쫓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구자영은 차를 습격한 의문의 무리로 인해 위기에 놓인 순간 갑자기 나타나 무리를 일망타진하는 김해일과 구대영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어 4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응급실 앞 의자에 나란히 앉은 김해일, 구대영, 구자영이 각자 다른 표정으로 초조함을 내비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김해일은 구자영을 심각하게 바라보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고, 구대영은 구자영의 얘기에 몹시 황당한 듯 경악한 얼굴로 그대로 얼어붙는다. 그리고 구자영은 격분한 얼굴을 유지한 채 허탈해한다. 과연 세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응급실 장면 이후 세 사람에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 모습이 공조의 전초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그런가 하면 김남길, 김성균, 김형서는 해당 장면에서 세 사람의 가족 같은 케미를 한껏 터트렸다.

극 중 심각한 장면임에도 현장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웃음이 넘쳐났던 것. 특히 세 사람은 쉬는 시간에 댄스 챌린지를 연습하는 등 유쾌한 분위기를 선사하다가도 촬영에 들어가면 바로 캐릭터 감정에 올인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제작진은 "김남길, 김성균, 김형서는 다양한 색을 발산하는 프리즘 같은 배우들"이라며 "이날 방송될 4회에서 시청자들이 궁금해한 구대영과 구자영의 관계가 드디어 밝혀진다, 꼭 본방 사수 해달라"고 당부했다.

'열혈사제2'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