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북한군 파병으로 정세 급박, 한일간 공조 어느 때보다 중요"
2024.11.17 05:54
수정 : 2024.11.17 05:54기사원문
【리마(페루)=김학재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차 페루를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루 리마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시바) 총리님과 첫 회담 이후 러북간 군사 협력이 북한군 파병으로 이어지는 등 역내 및 세계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한일 간의 긴밀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이 시점에 총리님과의 이러한 만남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와는 두번째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 윤 대통령은 전날 이시바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3국 협력 사무국 설치'를 비롯해 러북 불법군사협력 강력 규탄 등의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