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업 6곳, 'CES 2025' 혁신상 수상…역대 최다 규모
2024.11.18 08:25
수정 : 2024.11.18 08: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를 앞두고 역대 최다인 부산기업 6개 사가 7개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혁신상 수상 기업은 △로보원(인공지능재활용 로봇, 로빈) △(주)피티브로(턱관절 질환 통증완화 홈케어 기기, 에어크리스) ㈜짐(접이식 휴대 여행용 기타, 모가비) △뉴에너지㈜(탄소 저감 보일러 이온히팅시스템 구독 서비스) △㈜씨아이티(Beyond 5G 통신환경의 mmWave 대역용 안테나) △㈜맵시(컴퓨터 비전 및 다중센서 기술이 적용된 해상 내비게이션) 등이다. 특히 로보원은 지속가능성&에너지&전력과 스마트시티 등 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시가 지원사업을 시작한 2021년 이래 역대 최다규모로, 시의 중소창업기업 지원과 기술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예년과 달리 ‘CES 혁신상’ 지원 기업의 모집 기간을 당기고 우수 기업들이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했으며, ‘글로벌 전략 설명회’ 개최와 맞춤형 1:1 컨설팅으로 기업별 특성에 맞는 가이드를 제시했다. 또, 혁신상 심사위원들이 제품의 우수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신청 제품의 영문 동영상을 제작 지원했다.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창업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중소기업들의 전시회 참가 지원은 물론 비즈니스 역량 강화 교육, 기업 활동(IR),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내년 'CES 2025'에서 처음으로 ‘통합부산관' 단독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25개 부스를 확보했으며 이곳에서 부산기업 23개 사의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팀 부산(TEAM BUSAN)'은 오는 25일 오후 2시 도모헌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시, 유관기관, 참여기업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교류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