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만난 김기문 회장 "기업·노동 격차 해소해야"
2024.11.18 14:00
수정 : 2024.11.18 19: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이 바라는 것은 기업 격차와 노동 격차 해소입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경제 문제만큼은 여야가 정쟁하지 말고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동훈 당대표는 지난 8월 김기문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중소기업 현안에 관심이 많은 만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먼저 기업 격차 해소를 위해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및 협의요청권 도입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대상을 주요 경비까지 확대가 필요하다는 현장 목소리가 나왔다.
노동 격차 완화를 위해서는 △기업 상황에 맞는 근로시간의 합리적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일·가정 양립을 위한 대체인력 지원 확대 △외국인 근로자 취업방식 개선을 건의했다.
이 밖에 민생 회복을 위한 신산업 육성을 위해 펨테크 산업 육성,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예산 복원 등도 시급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요청이 이어졌다.
한편 간담회에는 한 대표를 비롯해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인으로는 김 회장을 포함해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최봉규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김덕재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