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지역의 맛'으로 日관광객 잡는다
2024.11.18 10:03
수정 : 2024.11.18 10:05기사원문
한국을 찾는 해외관광객 중 일본인들은 비교적 재방문율이 높은 편이다. 올해 9월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 2019년 동월 대비 123.7% 회복해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월별 회복률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먼저 아사히TV ‘모코미치 하먀미의 트래블키친’을 통해 한국의 지역특산물과 한국 요리를 소개한다. 일본 인기 배우 모코미치 하야미가 광주 떡갈비 거리에서 ‘먹방’을 선보이고, 전남 해남에서는 김장 체험을 해보는 등 남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내달 25일까지 총 3회 방송되며, 향후 OTT를 통해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박성웅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2023년 기준 방한 일본인 관광객 중 4회 이상 한국을 찾는 비율은 47.8%로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재방문율 27.8%에 비해 월등히 높다”면서 “공사는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김장, 지역음식 등을 통해 신규 방한 수요층뿐 아니라 재방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