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큐' 강정훈 대표, 올해도 신발 4000만원어치 기부

      2024.11.18 09:42   수정 : 2024.11.18 13: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맞춤형 수제화 신발을 생산, 유통해오고 있는 한 중소기업체가 겨울을 맞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몇년째 신발 기부에 앞장서 오고 있다.

부산 부암동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둔 '넥스트큐' 수제 골프화 전문 제조업체 (주)신화컬렉션(대표이사 강정훈)은 지난 16일 부산시신체장애인복지회(회장 이옥희)에 4000만원 상당의 고급 신발을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증 행사에는 경북 칠곡군 가산면 '언덕위의 아울렛' 이동준 회장도 동참해 의류 1억원 어치를 내놓아 훈훈함을 더했다.



강정훈 신화컬렉션 대표는 "매년 기부활동을 이어올 수 있는데는 경량패션골프화 '넥스트큐'를 판매해 주시는 국내 유명 골프장 프로샵 점장들의 덕분으로 생각한다"면서 "따뜻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기부활동에 동참해주신 '언덕위의 아울렛' 이동준 회장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시신체장애인복지회는 이번에 기증받은 신발과 의류를 하나씩 포장해 다음달 26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장애인 등 참가자들에게 골고루 나눠줄 예정이다.


'넥스트 큐' 신화컬렉션은 신발도시 부산에서 오랜 수제화 제작 경험을 살려 경량·패션골프화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현재 270곳이 넘는 국내 유명 골프장 프로샵을 통해 인기리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부산 신발업계에서 약 40년 이상 종사하면서 잔뼈가 굵은 강 대표는 지금까지 20년이 넘게 부산시신체장애인복지회 뿐 아니라 법무부 부산교도소, 한국갱생보호공단, 양로원, 보육원, 요양병원 등에 신발을 기부해오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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