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국가대표 황희찬, 부천에 또 5000만원 기부... 총 기부액 3억 육박

      2024.11.18 13:33   수정 : 2024.11.18 15: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년 전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결승골로 대한민국을 16강에 진출시켰던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이번 겨울 또 다시 훈훈한 선행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이 축구를 처음 시작한 경기 부천에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을 또 기부했다.

18일 부천시에 따르면 황희찬의 부친 황원경씨는 지난 15일 부천시청을 방문해 아들 이름으로 5000만원을 사단법인 부천희망재단에 기탁했다.

황희찬은 2020년부터 해마다 5000만~6000만원을 부천에 사는 저소득층을 위해 후원했다.


지금까지 그가 5차례 부천에 기부한 금액은 총 2억6000만원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직접 부천시청을 찾아 5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부천시는 황희찬의 후원금으로 장애인종합복지관의 김장사업과 복사골 FC 장애인 축구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부천희망재단과 함께 주거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안심드림 주택'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원도 춘천 출신인 황희찬은 부천 까치울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처음 시작하는 등 어린 시절을 부천에서 보냈다. 현재 그의 본가도 부천에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부천을 생각하는 황희찬 선수는 지역의 자부심이자 희망"이라며 "황희찬 선수의 따뜻한 마음을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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