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기도와 협력해 종합반도체 강국 도약 지원할 것"

      2024.11.18 16:16   수정 : 2024.11.18 16: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8일 경기도 지역구 의원들, 반도체 산업협회와 함께 반도체 특별법 통과를 위한 노력과 경기도 반도체 벨트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에 공동으로 서명했다.

민주당 반도체 포럼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반도체 정책 협약식을 열고 반도체 특별법 통과와 지원을 통해 튼튼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과 소부장 기업, 팹리스 산업을 육성하는 ‘K-반도체 전략’을 공동 추진하겠다 발표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와 민주당이 반도체 팹리스 기업과 힘을 모아 (발의한) 반도체 특별법이 국회에서 잠자고 있으며 반도체 공장을 돌릴 국가 전력망 법도 멈췄다”며 “정부와 여당은 위기의식과 절박함을 갖고 법안 통과에 협력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가 반도체 위원회와 국회 반도체 특별위원회도 시급하다”며 “오늘 정책 협약식을 통해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한 전폭적 협력, 국회 반도체 특별법 통과를 위한 공동 노력, 경기도 반도체 벨트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에 공동 서명한다. 특히 기업의 노력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협약식에 참석해 국제 정치의 변화에 따른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치권 대응과 신재생 에너지 관련 대책 등을 거론하며 “정부가 지금 경제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우리 경제가 나아갈 길에 맞춰서 해야 할 것들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도지사는 “경기도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공급망 확대와 조성, 기술 개발 인력 양성에 만전을 가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회의 지원이 특별히 요청된다.
반도체 특별법, 나아가 경기도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RE100 3법과 같은 법들이 의원들의 협조 하에 빠른 시간 내에 통과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박 원내대표는 “반도체는 국가의 경제적 미래와 안보를 좌우할 핵심 요소이기에 대한민국은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민주당 의원들이 경기도와 함께 첨단기술 개발에 국가 차원 투자를 아끼지 않고 반도체 클러스터 구성 및 기간 시설 지원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해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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