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공공건물 설계 강화, 민·관 머리맞댔다"

      2024.11.19 11:07   수정 : 2024.11.19 11: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달청은 1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친환경분야 민간 전문가와 함께 친환경 공공건물 설계 강화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공공건물 설계에 반영할 효율적 신재생에너지 적용 및 에너지 소비절감, 자연환경 보전과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 등 친환경 설계 강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태양광 및 지열 등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활용뿐만 아니라 단열성능 강화를 통해 냉난방 설비를 최적화해 공사비 예산 증가를 최소화하는 방안 등 예산절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달청은 200억원 이상 대형 시설사업 및 30억원 이상 국고보조사업에 대해 연간 11조원 규모의 설계검토를 벌이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공공건축물의 친환경 적용 강화를 위해 설계검토 단계에서 민간 전문위원 참여를 의무화하고 있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민간전문가와 함께 하는 이번 워크숍은 친환경 기술을 공공건물에 효율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설계 검토를 강화하여 공공건축이 지구 온난화 등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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