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공항에서 편안한 휴식"…인천공항, 펫라운지 오픈

      2024.11.19 11:36   수정 : 2024.11.19 11: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8일 반려견 동반 여객 편의를 위해 '인천공항 펫라운지'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열린 펫라운지 오픈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김성규 애견호텔 '독독' 대표, 노만호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오픈을 축하했다.

이번 라운지 조성은 국내 반려견 인구 및 반려견 동반 여객 수요 증가를 반영한 조치다.

공사는 지난 3월 실외 산책 공간인 '펫가든'과 애견 호텔링 위탁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실내 휴식 공간까지 추가하며 반려견 동반 여객의 이용 편의를 대폭 강화했다.

펫라운지는 제1교통센터 지하 1층 서편에 위치하며 반려견과 여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포토존과 휴게의자 등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펫라운지는 실외 펫가든 바로 옆에 위치해 반려견이 실내외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제1터미널에 있던 애견 호텔링 위탁 카운터도 이곳으로 이동해 한층 강화된 편의성도 제공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 사장은 "이번 펫라운지 신규 오픈을 통해 반려견 동반 여객들의 이용 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충함으로써 여객편의를 지속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견 호텔링 위탁 서비스는 인천공항 내 위탁 카운터에서 반려견을 맡기고 출국한 뒤, 여행 기간 동안 공항 인근 애견호텔 '독독'에서 숙박과 케어를 제공받는 서비스다.
귀국 시에는 공항 위탁 카운터에서 반려견을 다시 찾아갈 수 있으며 사전 상담 및 예약이 필요하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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