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6․8공구 기반시설 10년 만에 완공…랜드마크시티 본격 개발

      2024.11.19 16:00   수정 : 2024.11.19 1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교 남단 입구 좌우측에 위치한 송도 6·8공구의 기반시설 공사가 2014년 착공된 지 10년 만에 완공돼 본격적인 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수구 송도동 401 일원에서 송도 6·8공구의 마지막 기반시설인 랜드마크로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랜드마크로는 아암물류단지(9공구)와 국제업무단지(3공구)를 연결하는 도로이다.

송도 6·8공구 기반시설 공사의 마지막 단계인 3단계 사업으로 추진돼 지난 2020년 7월 착공, 4년 3개월 만인 2024년 10월 완공됐다.

앞서 2017년 5월 1단계 도로(길이 6.8㎞), 2021년 9월 2단계 도로(길이 5.7㎞)가 완공된 데 이어 이번 3단계 사업에서는 광역도로 1개와 15개 도로(길이 6.7㎞), 교량 1개(차도 1교, 송도동 396의 54), 상수도·우수·오수, 조경 등 다양한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는 6·8공구의 개발 면적 약 5.8㎢, 3만여 세대의 공공주택 입주자들의 교통 수요와 랜드마크시티의 주요 개발 사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도로망 개통으로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2월 착공한 워터프런트 1-2단계 공사로 인한 우회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고 주변 지역(1·3공구 및 9공구)과 연결망 역할로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투자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이번 도로망 개통은 송도 6·8공구 랜드마크시티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송도국제도시가 글로벌 비즈니스와 주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랜드마크로 개통으로 송도가 생활, 비즈니스, 투자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랜드마크시티의 다양한 개발 사업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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