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무리 캠프 성료…일본 와카야마서 한 달간 구슬땀

      2024.11.19 16:49   수정 : 2024.11.19 16:49기사원문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가 지난달 20일부터 31일간 일본 와카야마의 카미톤다 구장에서 진행한 마무리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KT 제공) 2024.11.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4시즌 마무리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KT는 19일 지난달 20일부터 31일간 일본 와카야마의 카미톤다 구장에서 진행했던 마무리캠프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를 통해 KT는 지난 시즌을 치르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성장시키고자 했다.

KT는 올해 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밀려났다가, 5위로 가을야구에 입성했다.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선 두산 베어스를 잡으며 2015년 WC가 도입된 후 최초로 5위 팀으로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성공했다.

주장 장성우를 비롯해 문상철, 배정대, 천성호 등 1군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은 물론 김동현, 박건우, 김재원 등 신인 선수들이 캠프에 참여해 굵은 땀을 흘렸다.

선수들은 4일 훈련-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된 훈련을 소화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가 지난달 20일부터 31일간 일본 와카야마의 카미톤다 구장에서 진행한 마무리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KT 제공) 2024.11.19. *재판매 및 DB 금지

이강철 KT 감독은 "좋은 훈련 환경 속에서 부상 선수 없이 캠프를 잘 마무리해서 만족스럽다"며 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캠프 MVP를 차지한 천성호가 공수에서 성장한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강건, 전용주 등 젊은 유망주들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캠프 기간 동안 수고해 준 코치들과 현장 스태프들, 그리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도 밝혔다.

MVP로 선정된 천성호는 "처음으로 참가한 해외 마무리캠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MVP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현지 초등학생들과 함께했던 야구 클리닉도 보람차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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