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가게' 박보영 "간호사 역할 세번째…주지훈 한번도 못 만나"
2024.11.20 17:11
수정 : 2024.11.20 17:11기사원문
(싱가포르=뉴스1) 윤효정 기자 = '조명가게' 배우 박보영과 주지훈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없었다고 말했다.
월트 디즈니 코리아는 20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 Showcase 2024) 를 열고 디즈니+(플러스)로 공개하는 새 드라마 '조명가게'(극본 강풀/연출 김희원)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자 누적 조회수 1.5억회를 돌파,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의 찬사와 사랑을 받는 동명 웹툰 '조명가게'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조명가게'에서 간호사 역할을 맡은 박보영은 "간호사 역할이 세 번째여서 부담이 없지는 않았지만, 장르가 너무 다르기도 하고 전공과목도 달랐다, 직업만 같을 뿐 캐릭터 색깔이 다르다, 그 믿음으로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인공 주지훈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조명가게'에서 먼저 촬영하고 그다음에 병원에서 촬영했다, 너무 같이하고 싶었는데 현장에서 (주지훈을) 못 만나서 다음에 같이 호흡하는 작품에서 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주지훈도 "박보영 씨와는 안타깝게 마주치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또 "이 작품은 배우와의 케미스트리도 있지만 강풀 작가님은 제 학창시절부터 팬이었다, 그의 이야기를 보고 자라왔다, 계속 호흡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작품 전반적인 케미스트리가 좋았다고 했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는 2025년과 그 이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전세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극장 개봉작 예고편 및 독점 영상 공개를 비롯해 디즈니에서 공개될 새로운 한국 및 일본 콘텐츠를 소개하며 미국과 아태지역의 정상급 글로벌스타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