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오프' 김수현 "조보아 둥글둥글한 성격, 모난 구석이 없어"
2024.11.21 17:40
수정 : 2024.11.21 17:40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넉오프' 김수현이 조보아의 '둥글둥글'한 성격을 칭찬했다.
21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월트 디즈니 코리아의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Disney Content Showcase 2024) 에서 새 드라마 '넉오프'(극본 한정훈/연출 박현석)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내년 공개되는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수현은 조보아와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질문에 "조보아 씨는 성격이 정말 모난 구석이 없다, 정말 둥글둥글하다, 연기적으로 어떻게 대사를 해도 부드럽게 받아줄 것 같은 기분을 느낀 현장이다, 화기애애한 현장을 좋아하는데 조보아 씨는 대화하기 편하고, 대본 외에도 날씨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는 했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김수현 배우와는 처음 작업하는데 눈빛이나 목소리 톤이 몰입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준다, 덕분에 많이 의지하면서 연기했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
또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조보아는 "캐릭터를 만날 때 사람 조보아의 성격, 내면 안에서 찾으려고 한다, 싱크로율은 30% 정도일 것 같다, (김수현을) 잡아야 하는 역할이어서 카리스마나 제가 얕게 가진 냉정함을 꺼내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김수현은 "김성준과 비교하면 많이 닮은 것 같진 않다, 나보다 눈치를 더 많이 보는 캐릭터다, 대신 제가 직업상 카리스마가 있는 부분이 있는데 김성준도 있다, 그런 점은 닮았다"라고 답했다.
한편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는 2025년과 그 이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전세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극장 개봉작 예고편 및 독점 영상 공개를 비롯해 디즈니에서 공개될 새로운 한국 및 일본 콘텐츠를 소개하며 미국과 아태지역의 정상급 글로벌스타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