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에서 신발 신다가 식당 돌진…4명 경상
2024.11.22 10:49
수정 : 2024.11.22 10: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에서 정차돼 있던 전기차가 식당 건물을 들이받으면서 보행자 4명이 다쳤다.
2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 17분께 강남구 신사동에 정차돼 있던 벤츠 전기차가 식당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30대 여성 운전자 A씨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제동 상태를 유지해주는 '오토홀드'를 걸고 운전석에서 신발을 갈아 신고 있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동승자 1명은 차에서 내려 짐을 옮기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마약간이시약 검사도 음성이 나왔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