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박현호와 내년 4월 결혼…8개월간 만나며 확신 생겨"

      2024.11.22 18:00   수정 : 2024.11.22 18:00기사원문
은가은과 박현호(은가은 SNS)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은가은이 박현호와 결혼하는 소감을 직접 밝혔다.

은가은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현호와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2024년 3월 21일, 현호 씨와의 인연이 시작된 이후 저에겐 참 좋은 일들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중 가장 기뻤던 일은 현호 씨와 예쁘게 만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게 된 것"이라며 "갑작스러운 열애설 때와는 달리, 결혼만큼은 제 입으로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기에 어떻게 제 마음을 말씀드려야 제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이번에도 기사가 먼저 올라오게 되어 조금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제 입장을 말씀드리려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박현호 씨와 저는 가족분들의 축복 하에 2025년 4월 12일, 부부로서의 인연을 시작해 보려 한다"며 "현호 씨는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더 아껴주고 위해주는 따뜻함이 있고, 저를 웃게 만드는 게 가장 행복이라고 말하는 남자"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은가은은 "함께하는 순간뿐만 아니라 몸이 떨어져 있어도 항상 곁에 있는 듯한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든든함까지 있는 사람이다 보니 8개월 동안 만남을 이어가면서 현호 씨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라고 했다.


다만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방송 내용을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런 모습들을 팬분들에게 보여주는 과정에서 리얼타임으로 보여드리지 못했고 팬분들에게 혼란들 드렸다"고 간접적으로 전한 뒤,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툰 것도 많지만, 현호 씨와 함께하는 첫 발걸음을 잘 내디딜 수 있도록 많은 응원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은가은은 1987년생이며, 박현호는 1992년생으로 5살 연상연하 커플이다. 지난 8월 열애 소식이 전해졌으며,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는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신랑수업'에 합류해 커플의 일상을 공개해 왔고, 지난 20일 '신랑수업' 측은 "박현호와 은가은이 내년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라며 "20일 방송 말미 예고편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먼저 공개한다"라고 알렸다.

두 사람의 방송 내용이 조작됐다는 의혹도 받은 가운데, '신랑수업' 제작진은 22일 뉴스1에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을 함께하며 사적이고 민감한 내용이다 보니 출연자와 충분한 협의 후 (방송을) 진행했다"라며 "다만, 부득이하게 첫 집데이트 시점과 촬영 및 방송 날짜에 차이가 있어 리얼타임을 반영하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은가은은 지난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했으나 오랜 무명 생활 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지난 2020년 TV조선(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2'에 참가해 최종 7위에 오르며 얼굴을 알렸다.


박현호는 지난 2013년 아이돌 그룹 탑독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5년 건강상 이유로 팀을 탈퇴했다. 전역 후 2020년 트로트 가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후 MBN '불타는 트롯맨'(2022)에 출연해 최종 10위를 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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