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빗썸인베스트먼트 등 메이사에 투자
2024.11.25 07:26
수정 : 2024.11.25 07: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디지털트윈 기반 공간정보 플랫폼 기업 메이사(Meissa)는 1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 유치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주주인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에이벤처스, 유온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KDB산업은행, 지앤텍벤처투자, 빗썸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캐피탈 등이 이름을 올렸다.
메이사는 상장주관사에 키움증권을 선정한 상태다. 2025년 말 상장 예비심사 청구가 목표다. 로2026년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과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석원 메이사 대표는 “이번 투자는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IPO 역시 글로벌 종합 공간정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사는 지난 8월 자회사 메이사플래닛(Meissa Planet)과의 합병을 거치며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메이사플래닛은 KAI의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설립된 위성 영상 분석 전문 기업이다. KAI의 누적 투자 금액은 약 80억원이다. 이번 합병으로 KAI의 위성 하드웨어부터 메이사의 분석 SW 기술로 이르는 시너지가 극대화 될 전망이다. 건설 분야를 넘어 국방, 재난 대응, 도시 계획, 농업 등 다양한 산업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