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한 AI, 총괄 지원”···딜로이트 컨설팅, 전담 조직 출범
2024.11.25 09:53
수정 : 2024.11.25 09:53기사원문
딜로이트 컨설팅에 따르면 생성형 AI 등장으로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 가속화함에 따라 올해 약 2600억원 규모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1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본부는 기술 및 산업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다. 본부장은 정찬욱 파트너가 맡는다. 정 본부장은 PwC컨설팅,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에서 다양한 기업 고객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왔다.
분야별 전문가들도 새롭게 영입했다. AI 분야 정창모 수석위원을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분야 이중희 파트너와 김성용 파트너, 빅데이터 분야 김종민 파트너가 합류했다.
AI & Data 본부는 전략 수립부터 엔지니어링(설계 및 개발), 운영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과 원팀으로 협력해 AI 구현과 실행에 집중한다. 기존 단일 프로세스 자동화(하이퍼 오토메이션)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기업의 모든 프로세스를 AI로 전환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전환(Everything into AI)’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AI 도입을 적극 추진해온 제조, 하이테크, 금융 산업에 집중한다. 제조와 금융 분야 대형 사업과 연계한 △금융 디지털 마스터 플랜 수립 △금융 차세대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관리(PMO) △제조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마스터 플랜 수립 및 구축 △로봇 기반 자동화 컨설팅 사업 등도 강화할 계획이다.
배재민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는 “기업들의 AI 혁신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략 수립부터 엔지니어링, 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 요구를 면밀히 분석해 종합적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며 “각 산업별 특화된 AI 최적화 방안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