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가족에 고맙고 미안해…박했던 순간 많아" 눈물
2024.11.25 09:46
수정 : 2024.11.25 09:46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고현정이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고현정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MC 유재석은 "누나 들어오시는데 진짜 놀랐다"며 고현정을 환영했다.
이에 고현정은 "누나라고 해줘서 너무 좋다"며 웃었다.
15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한 고현정은 "예능 출신인데 예능을 너무 등한시했다. 저 예능 출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한도전'에 나가는 것도 많이 상상했다. 전국구 토크가 얼마만이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현정은 과거 신인 시절 유재석과의 일화를 떠올리기도 했다.
또한 고현정은 "인물평으로 시작한 인생"이라고 돌아봤다.
"전형적인 K장녀였다. 너무 고맙고 정말 미안한 건 제 가족이다. 너무 박했던 순간이 많다"며 눈물을 흘렀다.
고현정의 자세한 이야기는 27일 오후 8시45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5년 SBS TV 드라마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고현정은 그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결혼하면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정 회장과의 사이에서 1남1녀를 뒀으나 결혼 8년 만인 2003년 합의 이혼했다. 자녀들의 양육권은 정 회장이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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