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도광산 추도식, 日 유네스코 등재 축하행사 전락…최악 외교참사”
2024.11.25 09:54
수정 : 2024.11.25 10: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일본 정부가 단독 강행한 사도광산 추도식을 두고 “일본의 유네스코 등재 축하행사로 전락했다”며 “해방 이후 최악의 외교 참사”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독도도 퍼주고 역사도 퍼주고 위안부도 퍼주고 강제동원도 퍼주고 군사협력도 퍼줬다”며 “저자세 외교 결과가 바로 사도광산 추도식 참사”라 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정부 스스로 일본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한 최악의 외교로 기록될 것”이라며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의 계속된 역사 왜곡과 그에 부화뇌동하는 한국 정부의 굴욕외교가 지속되면 미래지향적이고 정상적인 한일관계가 있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