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도시괴담 '원정빌라' 내달 4일 개봉
2024.11.25 09:50
수정 : 2024.11.25 09:50기사원문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영화 '원정빌라'가 캐릭터 포스터를 25일 공개했다.
'원정빌라'는 교외의 오래된 빌라, 어느 날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후 이로 인해 꺼림칙하게 된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 영화다.
교외에 위치한 오래된 다세대 주택 원정빌라 203호에 사는 주현(이현우 분)은 아픈 어머니와 조카를 돌보며 은행 경비 일과 공인중개사 시험을 병행하는 청년이다.
순한 성격으로 빌라의 모든 이웃들과 스스럼없이 지내지만, 이기적이고 무례한 위층(303호) 여자 신혜(문정희 분)와는 주차 문제부터 층간소음까지 사사건건 부딪힌다.
어느 날 주현은 303호 우편함에만 불법 전단지를 꽂아 넣는 소심한 복수를 하고, 이는 위층 여자의 광기를 건드리는 도화선이 되어 이웃은 물론 주현의 가족까지 위험에 빠트리게 된다.
공개된 주현 캐릭터 포스터에는 "진짜 미친 거예요?"라는 문구와 함께 짜증이 묻어 난 이현우의 표정이 담겼다.
신혜 포스터에는 "이웃끼리 이해 좀 해주시지"라는 문구와 함께 뻔뻔한 표정의 문정희 모습이 담겼다.
유진 포스터에는 빌라 주변을 맴도는 약사라는 캐릭터 소개가 담겼다. "도움 필요한거 맞죠?" 문구는 속내를 감춘 유진이 진짜 주현을 도와주려는 것인지 다른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원정빌라'는 내달 4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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