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 그랜드슬램 달성
2024.11.25 10:40
수정 : 2024.11.25 10: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이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이번 챔피언전 우승으로 올해 출전한 전 대회 우승 4관왕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25일 코웨이에 따르면 블루휠스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광주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된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에서 제주삼다수를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코웨이는 올해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한 후 플레이오프전에서 춘천타이거즈를 2승 1패로 꺾고 챔피언전에 진출했다. 이번 챔피언전 경기에서 팀의 주축인 김호용, 오동석, 양동길, 곽준성, 김상열, 윤석훈 등 주전 선수들의 활약과 김영무 감독의 원팀 조직력을 앞세운 전술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이번 챔피언전 우승으로 지난 4월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와 6월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10월 전국장애인체육대회까지 올해 출전한 전 대회 우승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임찬규 코웨이 블루휠스 단장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전까지 거치며 힘든 여정이었지만 정상의 자리까지 이끌 수 있어 기쁘다"며 "고생한 선수들과 함께 매 경기 격려와 응원을 보내준 코웨이 임직원들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올해 4관왕 과업을 달성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며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