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 그랜드슬램 달성

      2024.11.25 10:40   수정 : 2024.11.25 10: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이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이번 챔피언전 우승으로 올해 출전한 전 대회 우승 4관왕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25일 코웨이에 따르면 블루휠스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광주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된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에서 제주삼다수를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챔피언 1차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54대58로 패했으나. 이어진 2차전과 3차전에서 각각 66대58, 66대60으로 승리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코웨이는 올해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한 후 플레이오프전에서 춘천타이거즈를 2승 1패로 꺾고 챔피언전에 진출했다.
이번 챔피언전 경기에서 팀의 주축인 김호용, 오동석, 양동길, 곽준성, 김상열, 윤석훈 등 주전 선수들의 활약과 김영무 감독의 원팀 조직력을 앞세운 전술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이번 챔피언전 우승으로 지난 4월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와 6월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10월 전국장애인체육대회까지 올해 출전한 전 대회 우승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임찬규 코웨이 블루휠스 단장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전까지 거치며 힘든 여정이었지만 정상의 자리까지 이끌 수 있어 기쁘다"며 "고생한 선수들과 함께 매 경기 격려와 응원을 보내준 코웨이 임직원들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올해 4관왕 과업을 달성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며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