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유골 마음대로 이전했다"...아버지 살해한 50대 '구속'
2024.11.25 11:09
수정 : 2024.11.25 11:09기사원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부친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20분께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70대 아버지 B씨가 사는 빌라에서 그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저지른 후 A씨는 112에 신고해 자수했다.
A씨 범행 동기와 관련, B씨가 1년 전 사망한 친형의 유골을 아무런 상의 없이 이장한 데 대해 항의하다가 화가 나서 흉기를 휘둘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