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김영목 교수 연구팀, 환경 공학·안전 최상위 학술지 논문 게재
2024.11.25 13:58
수정 : 2024.11.25 13: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는 김영목 교수(식품공학전공) 연구팀의 ‘생물 계면활성제’의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제어 연구가 환경 공학 및 안전 분야 최상위 SCI 학술지에 실렸다고 25일 밝혔다.
국립부경대 식품공학과 정금재 박사과정생(제1저자), 식품과학부 김영목 교수(교신저자), 해양수산개발국제협력연구소 파즐러라만 칸 교수(교신저자)는 논문 ‘Bacillus rugosus HH2 유래 생물계면활성제를 이용한 황색포도상구균 감염 제어: 균주 분리, 구조적 특성 분석 및 메커니즘 통찰’을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2024년 12월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간균(Bacillus) 종으로부터 생물 계면활성제를 정제하고, 이를 이용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제어와 그 메커니즘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연구결과 Bacillus 유래 생물 계면활성제는 쿼럼 센싱과 세포 접착 관련 유전자 발현을 하향 조절했으며, 분자 도킹 시뮬레이션에서는 주요 항생제 내성 관련 단백질과 강력한 상호작용을 보여 항생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주요 항생제 내성 병원균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천연 항균제를 발견함으로써 Bacillus 유래 생물 계면활성제가 기존 항생제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미세조류 기반 대체해조육 상용화 기술개발(연구책임자 김영목 교수)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분야기초연구사업 대학중점연구소(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센터장 정원교 교수)의 연구 지원으로 진행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