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퍼블리시스와 맞손...국내 스타트업 유럽 진출 확장
2024.11.25 15:16
수정 : 2024.11.25 15: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진공은 프랑스 파리 퍼블리시스 그룹과 한국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열린 협약식은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모리스 레비 퍼블리시스 회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시장에 대한 한국 스타트업의 접근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현지 안착을 지원하고자 추진했다.
퍼블리시스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인 비바텍을 주최하는 글로벌 광고 마케팅 그룹이다. 전 세계 100개국에 걸쳐 330여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매년 5~6월 열리는 비바텍 전시회에 한국 유망 스타트업들을 초청하고, 현지 네트워킹과 마케팅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해 비바텍 참가를 지원하고, 퍼블리시스의 전문적인 홍보 자문을 통해 유럽에서의 국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스타트업이 유럽 시장에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두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퍼블리시스와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