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에 폭탄 설치했다" 술 먹고 거짓 신고한 50대男 체포
2024.11.25 14:30
수정 : 2024.11.25 14: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술을 마시고 영등포역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거짓 신고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4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께 술에 취한 채 두 차례 112에 전화를 걸어 "영등포역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추적해 자신의 주거지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영등포역에 설치된 폭탄이나 위험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