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감각 익힌다'…세계 36개 대학으로 떠나는 전북대 학생들

      2024.11.25 14:21   수정 : 2024.11.25 14: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대학교가 2025학년도 1학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100여명을 9개국, 36개 자매결연 대학에 파견한다.

파견 대학은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학,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 스페인 코르도바대학, 영국 울버햄튼대학, 일본 와세다 대학 등이다.

파견 학생들은 이 대학에서 최대 1년 동안 전공 관련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학점을 인정받는다.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글로벌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파견 학생 중에는 늦깎이 학생이 미국에서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옥학과에 재학 중인 오종석씨(1968년생)다. 은퇴 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전북대 한옥학과에 입학한 오 씨는 이번에 미국에 파견되어 1년 간 이어갈 예정이다.


전북대는 지난 5월 프랑스 장물랭 리옹 3대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이번에 이 대학에 처음으로 5명의 교환학생을 파견하며 글로벌 외연을 확장시켰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을 파견하고, 유학생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화림 전북대 국제처장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안전하고 의미 있는 교환학생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파견이 학생들에게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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