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무죄에 “야당 탄압 수사 멈추고 정치 복원하라”
2024.11.25 17:30
수정 : 2024.11.25 17: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혐의 1심 판결 무죄에 대해 “이제라도 야당에 대한 탄압 수사를 멈추고 정치를 복원하라”고 지적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 법원이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는데 사필귀정의 판결이었다”며 “(오늘 판결로 인해) 정치 검찰의 무도한 야당 탄압과 야당 대표에 대한 사법 살인 시도를 멈춰세우고 짓밟힌 사법정의와 상식을 바로 세웠다”고 전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검찰의 위증교사 혐의 기소에 대해 “이미 무죄로 판정난 22년 전 검사 사칭 사건을 끄집어내고 위증교사 사건을 창작해냈고 녹취 짜깁기 조작도 서슴지 않았다”며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대선 상대 후보를 이토록 가혹하게 탄압한 정권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조 수석대변인은 “이제 산 하나를 넘었을 뿐, 민주당은 국민을 믿고 이재명 대표와 함께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 국민의 삶을 살려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었다. 야당 탄압 수사로 국민의 눈을 가리려는 윤 정권과 정치 검찰의 시도는 실패할 수 밖에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라도 야당 탄압 수사를 멈추고 정치를 복원해 정적을 죽이는 정치 말고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하라”고 전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