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허연수 용퇴…4세 허서홍 새 수장 유력
2024.11.25 20:10
수정 : 2024.11.25 20:10기사원문
25일 업계에 따르면 GS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년도 임원 인사를 오는 27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오너 일가 세대교체가 이뤄지게 된다. GS그룹 리테일 부문에서 '3세 시대'에 이어 '4세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허 부회장은 2003년 GS리테일 신규점 기획 담당 상무로 시작해 편의점, 수퍼마켓 매출 1위로 올린 인물이다. 지난 20여년간 GS샵과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GS리테일의 성장을 진두지휘 했다.
새 수장에 오르는 허 부사장은 GS리테일의 본업 중심 경쟁력 제고를 통한 영업이익 증대에 총력을 쏟을 전망이다.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남인 허 부사장은 서울대 서양사학 전공 뒤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2012년 GS에너지에 입사, 2016년 상무로 승진했다. 2019년 GS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GS 미래사업팀장 전무를 거쳐 지난해 부사장에 올랐다.
GS 미래사업팀장을 지내며 그룹 차원 신사업 연계 및 사업화 실행력을 축적해 왔다. GS리테일 경영전략SU장으로 이동한 뒤엔 경영지원본부와 전략부문, 신사업부문 등 조직을 한데 모아 관장했다.
한편 역시 오너가 4세인 허치홍 GS리테일 전무는 지난해 11월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바 있어 이번 인사에선 변동 없이 현 자리에서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허 전무는 허진수 GS칼텍스 상임고문의 장남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