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다이소 세종온라인센터 수주… 수주액 첫 1000억 돌파

      2024.11.26 09:07   수정 : 2024.11.26 09: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일 수주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DLS는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스마트그린산업단지 내에 지어질 다이소 세종온라인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1100억원으로,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물류자동화 솔루션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다이소 세종허브센터에 이어 진행하는 다이소 연계 프로젝트다. 단일 수주 금액으로는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세종온라인센터는 연면적 3만5570㎡(약 1만760평), 지상 3층 규모의 다이소 온라인몰 물류기지로 하루 최대 약 4만5000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DLS는 설계, 엔지니어링 관련 컨설팅을 포함해 첨단 자동화 설비 공급, 소프트웨어 구축, 유지보수 등 물류 자동화 솔루션의 전 과정을 일괄 공급한다. 특히, 바로 옆에 구축될 다이소 세종허브센터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재고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DLS는 세종온라인센터에 △크납(Knapp)의 OSR 셔틀 △픽 잇 이지 실시간 통합 제어 소프트웨어(GTP) 스테이션 △창고제어시스템(WCS) 등 첨단 기술과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DLS의 OSR 셔틀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속도인 5㎧로 자동 운행하며 상품을 운반한다. OSR 셔틀에서 출고한 상품이 인체공학적 설계로 제작된 작업대인 GPT 스테이션에 자동으로 전달돼 피킹 효율과 편의성을 높인다.
DLS가 독자 개발한 WCS는 물류 흐름을 최적화해 효율적 배송을 돕는다.

DLS 관계자는 "다이소로부터 연이어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DLS의 물류솔루션에 대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었다"며 "최고의 품질로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해 이번 수주가 향후 대규모 수주로 이어지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DLS는 유통뿐만 아니라 최근 제약,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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