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과 동시에 관세 추가...中, 멕시코, 캐나다 수입품 10~25%
2024.11.26 09:19
수정 : 2024.11.26 09: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취임 전부터 무차별 관세를 예고했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일단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동시에 멕시코와 캐나다에도 25%에 달하는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예고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중국을 비난했다.
그는 동시에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으로 자유무역을 하고 있는 멕시코와 캐나다에도 관세를 예고했다. 트럼프는 25일 트루스소셜 글에서 “모든 사람이 알고 있지만 수천명의 사람들이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범죄와 마약 문제가 유례없는 수준이다”라고 적었다. 트럼프는 이러한 상황이 “열린 국경”때문이라면서 “나는 내년 1월 20일 취임 이후 첫 번째 행정명령으로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미국에 들여오는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열린 국경은 어처구니없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