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서는 눈만"…쿨한 성형 고백 문가비 재조명
2024.11.26 10:25
수정 : 2024.11.26 10:25기사원문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은 가운데, 문가비가 과거 성형 사실을 당당하게 고백한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8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문가비는 자신을 둘러싼 태닝, 성형에 대한 오해를 솔직하게 해명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문가비는 "태닝을 하지 않았다고 한 건 오해다. 원래 까만 피부라고 했던 말인데 태닝을 하지 않았다고 한 게 아니다. 실제로 태닝을 즐긴다"고 태닝을 인정했다.
이어 문가비는 "얼굴에서는 눈만 성형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얼굴은 진짜 눈만 했다. 메이크업을 거의 성형처럼 한다. 도톰한 입술은 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가비는 가족 사진을 증거로 공개하기도 했다.
문가비는 "사람들 만나면 '나 눈 한건데?'라고 말하고 다닌다"고 고백했다.
뒤이어 문가비가 가슴 쪽으로 손을 갖다 대자 MC들은 "아하, 나쁜 손 금지"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문가비는 방송은 물론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매력적인 화장법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또 방송에서 문가비는 한 화장품 브랜드의 홍보 영상을 통해 민낯을 공개하기도 했다.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쌩얼 공개에 대한 부담이 없다. 내 맨얼굴도 좋아한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1년 미스 월드 비키니 대회에서 우승하며 모델로 데뷔한 인물. 이국적인 외모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주목받으며 뷰티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 ‘겟잇뷰티’를 비롯해 각종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인물이다.
앞서 문가비는 지난 22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한 아이의 엄마로 조금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 용기를 냈다.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겠다"며 아들을 출산했음을 고백했다.
아들을 품에 안은 사진을 공개했으나, 결혼 여부나 아이의 친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후 지난 24일 디스패치는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씨가 SNS(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친자가 맞다"며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결혼하는 건 아니다. 문가비와 교제 여부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정우성과 문가비는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것을 계기로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임신, 올해 3월 출산했다. 이후 정우성은 직접 태명을 지어줬으며, 산후조리원과 양육비 등도 함께 논의했다. 두 사람은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며, 결혼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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