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변함없는 주차 빌런, 해결법 없나요?”
2024.11.26 11:16
수정 : 2024.11.26 11: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년 동안 ‘민폐 주차’를 하는 이웃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주차 빌런 해결법은 없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의 작성자인 A씨는 빌라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정 주차 자리에 차를 대고 있는데, 옆 자리의 카니발 차량이 항상 차선을 밟거나 넘어와 주차를 하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자리가 좁으니 이해하려고 대부분 넘어갔으나 저도 좌측에 기둥이 있어서 카니발이 선을 넘어오면 주차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여러 번 제대로 주차해달라고 연락을 드렸지만 그때 잠깐뿐이고 거의 매번 저렇게 댄다"라며 카니발 차주와 나눈 대화 갈무리 및 사진 등을 공개했다.
A씨가 카니발 차주에게 보낸 사진에는 흰색 카니발 차량이 차량 기준 오른쪽 주차 선을 밟은 채 주차한 모습이 여러 장 담겨있다. 몇 번을 이야기해도 변하는 게 없자 화나는 마음에 A씨가 똑같이 선을 밟고 주차하자, 카니발 차량이 일부러 차를 바짝 붙이고 바퀴까지 틀어놓은 채 선을 밟고 주차한 사진도 포함돼 있다.
A씨는 "처음 문자로 차 좀 제대로 대달라고 한 이후 지금까지 약 1년이 지났다. 고의성이 다분해 보여서 너무 화가 나는데 방법이 없는 것 같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