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 4조 규모 국가컴퓨팅센터 구축...GPU 우선 구매 추진 소식에↑
2024.11.26 14:02
수정 : 2024.11.26 14: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6일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지원을 위해 4조원 규모의 민관 합작 투자로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이씨현시스템 등 관련주에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분 현재 제이씨현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7.17% 오른 3885원에 거래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AI 컴퓨팅 인프라 지원이 나서며 4조원 규모의 투자로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물량 확보 차원에서 컴퓨팅센터 출범 전 국가 주도로 GPU를 우선 구매해 제공할 방침이다. 반도체 융자 프로그램 적용 대상에도 GPU 구매 등을 포함한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025년은 AI 인프라 조성의 핵심 연도로 우리가 목표로 하는 AI 3대 강국 도약의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AI 컴퓨팅 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하고 핵심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등 AI 혁신 생태계 구현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앞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지난 9월 2조원 투자 규모를 제시한 바 있다. 투자 규모는 그에 비해 2배 커졌다.
제이씨현시스템은 GPU 공급의 90%를 맡고 있는 엔비디아의 국내 파트너사로 국가 차원의 지원책이 발표되면서 수혜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