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호주 최대 농산물 유통기업과 MOU 체결

      2024.11.26 14:03   수정 : 2024.11.26 14: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마트팜 전문 기업 그린플러스가 호주 최대 농산물 유통기업 ‘프리미어 프레시 Australia(AUS)’와 토마토 온실 시공 및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전했다.

그린플러스 예산 본사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은 WA(West Australia)에서 △고품질 토마토 온실 운영·개발 공식화 △한국 및 호주 재배자들 간 기술 전문 지식 교환 촉진 △잠재적인 프로젝트 단계, 일정 및 상호 투자 영역 식별 △양국에서 추가 농업 프로젝트와 유통 기회를 포함할 수 있는 확장된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그린플러스는 양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공동운영위원회를 설립해 스마트팜 설계, 기술구현, 재배방법 등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프리미어 프레시 AUS는 재배작물 유통을 위한 시장 인사이트, 물류지원, 호주 재배자와 지역 농업네트워크에 대한 접근성을 용이하게 한다.

양사는 WA에서 토마토 온실을 설립·관리하기 위한 운영전략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장 확대를 지원할 공동투자나 운영모델을 탐색한 후 WA에서 생산된 토마토의 국내외 시장개척을 공동 진행한다.

그린플러스는 지난 9월 호주 퓨어그린과 253억원 규모 스마트팜 시공계약을 체결하며, 프리미어 프레시 AUS과는 퓨어그린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딸기를 공급받도록 하는 3자 파트너십을 맺었다. 스마트팜 구축은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스마트팜 운영사에는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유통사 확보가 필수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호주 퓨어그린팜 프로젝트 착공을 위한 준비는 완료됐고 내년 1·4분기부터 자재 공급이 본격 시작된다”며 “호주 농산물 유통망까지 확보한 만큼 추가 수주에 대해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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