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국인 타자 케이브 영입…새 시즌 용병 구성 완료
2024.11.26 16:57
수정 : 2024.11.26 16:57기사원문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새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두산은 26일 외국인타자 제이크 케이브(32)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연봉 8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5일 좌완 콜 어빈(30)을, 19일에는 우완 토마스 해치(30)의 영입을 발표했던 두산은 이날 케이브와 계약을 체결하며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미국 출신 좌투좌타 외야수 케이브는 신장 183㎝·체중 93㎏의 신체 조건을 지녔으며, 지난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으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MLB) 데뷔에 성공한 케이브는 7시즌 통산 523경기에 나서 타율 0.236, OPS(출루율+장타율) 0.692, 45홈런, 176타점을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MLB 12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1, 7홈런을 작성했다.
그의 트리플A 통산 성적은 427경기 타율 0.303, OPS 0.893, 64홈런, 256타점이다.
두산은 "케이브는 강한 손목 힘에서 나오는 빠른 배트 스피드가 장점인 선수다. MLB 수준의 외야수로 잠실야구장을 커버할 수 있는 외야 수비 실력과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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