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내일 1~5㎝ 첫 눈 내린다

      2024.11.26 17:12   수정 : 2024.11.26 17:12기사원문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거리를 지나는 시민이 거세게 몰아치는 비바람에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다가 새벽에는 수도권에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4.11.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에 27일 최대 5㎝의 첫눈이 예보됐다.



2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27일 전남동부내륙에 올해 첫눈이 내릴 전망이다.

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1~5㎝다.


이 기간 광주와 전남 내륙에는 5~20㎜의 비가 내린다. 한기에 의해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기온은 26일보다 5~10도 가량 낮아진다. 아침 기온은 1~6도, 낮 기온은 6~12도의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 순간풍속 20㎧의 강한 바람도 계속돼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강풍이 이어지면서 간판이나 비닐하우스, 낙과 등 실외 설치물 점검 등이 필요하다.


해상에는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해 11월 17일, 목포와 여수에서는 11월 18일 첫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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