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눈·비에 싸락우박도…한기 남하 기온 '뚝'

      2024.11.26 17:14   수정 : 2024.11.26 17:14기사원문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거리를 지나는 시민이 거세게 몰아치는 비바람에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다가 새벽에는 수도권에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4.11.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부산=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26일 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최대 56.0㎜(남해)의 비가 내렸다.
거제 38.8㎜, 창원 37.0㎜, 통영·고흥 33.6㎜, 여수 30.9㎜ 등 주로 남부에 비가 많이 왔고, 양평(30.7㎜)과 원주(30.1㎜), 이천(30.0㎜) 등에도 적지 않은 비가 쏟아졌다.

서울엔 17.0㎜ 강수량이 기록됐다.

밤에도 전국 곳곳에 비가 예보됐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밤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26일 밤부터 27일 아침까지 최저기온은 -4~6도가 예보됐다.

동해안엔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고,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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