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서 국민연금 '중립' 의견 낼 것
2024.11.26 18:09
수정 : 2024.11.26 18:09기사원문
현재 한미그룹은 경영권을 두고 오너가(家)가 분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은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의 주요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양측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장악을 두고 대결을 펼치기 때문이다.
3자연합이 제안한 이사회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에 대한 안건, 신 회장과 임 부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이 주총 핵심 의제다. 정관이 변경되고 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되면 현재 형제측이 5대4인 한미사이언스의 구도가 5대6으로 바뀌며 3자연합이 형제측을 앞서게 된다.
이날 위원회는 정관상 이사의 수를 3명 이상 10명 이내”에서 3명 이상 11명 이내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선임의 건, 사내이사 임주현 선임의 건에 대해 ‘중립’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