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공간에 예술을… 현대건설, 공모전 수상작 입주민에 전시
2024.11.26 18:27
수정 : 2024.11.26 18:27기사원문
현대건설과 서울대학교 문화예술원이 공동 주최한 S.H.A.A는 현대건설의 산학 협력 프로젝트로, 젊은 예술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거 공간에 예술성을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처음 열린 이 공모전은 서울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회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모집해 치열한 심사를 거쳤다.
대상은 한승엽 작가의 'LINK'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도전과 연대, 위로의 의미를 담아 세 개의 큐브를 체인처럼 연결한 독창적인 조형물이다. 특히 금속이라는 단단한 소재를 가벼운 형태로 구현한 기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태훈 작가의 'N개의 세계'와 김의진 작가의 'FLOW-CYCLE'이, 우수상은 문지현 작가의 '도시를 위한 몰입적 감각 선언문'과 최일준 작가의 '땅과 우리의 낮은 목소리'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 5점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포레온에 전시된다. 스카이라운지, 조경 공간, 티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 공간에 배치된 작품들은 입주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예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