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혁신 우수 사례, 시민이 뽑는다
2024.11.26 18:50
수정 : 2024.11.26 18:50기사원문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시민이 직접 투표하는 '2024년 혁신·적극행정·협업 우수사업 경진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매년 한 해 동안 공사가 추진했던 사업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업을 선정해 사업 추진 부서와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내 경진대회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심사 시 '온라인 시민투표' 단계를 신설해 시민이 체감하고 도움받은 사업을 직접 뽑을 수 있게 됐다.
시민들은 투표 시 각 사업이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도시철도 이용 시 어떤 개선점을 가져왔는지를 기준으로 선정하면 된다.
온라인 시민투표는 다음달 3일까지 부산교통공사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부산도시철도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민 1인당 분야별 2개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
공사는 시민 투표 및 내부 심사 결과를 합산해 분야별 5개의 예비후보 사업을 선발한 뒤 적극행정 전문가와 지역 청년위원 등으로 구성된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분야별 3개의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올해 공사의 혁신 성과를 시민에게 평가받을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참여 경영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사업을 적극 발굴해 도시철도 이용 편의 및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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