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갈등, 한국처럼 동결하는 것 단호히 거부"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을 단순히 동결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대외정보국(SVR) 국장 세르게이 나리시킨은 러시아가 한국이나 다른 어떤 시나리오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우리가 분쟁 동결에 관한 논의와 제안에 관해 이야기한다면, 러시아는 한국식 동결, 또는 다른 옵션에 따른 분쟁의 동결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로 러시아가 위기의 핵심 원인을 해결하는 "견고하고 장기적인 평화"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가 전장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가 대화에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