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설특보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가동
2024.11.26 21:17
수정 : 2024.11.26 21: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도가 대설예비특보 발령에 따라 26일 밤 1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 기상청은 27일 새벽부터 28일까지 경기지역에 최대 2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도는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 분야 등 총 16명이 근무하는 비상 1단계 체제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제설제 14만7천t과 제설 장비 6천344대를 확보했다. 자동염수 분사장치는 작년보다 65곳 늘어난 754곳(362.2km)에 설치했고, 도로 열선은 15곳 증가한 46곳(7.8㎞)에서 가동한다.
도는 인접 시도나 시군 간 경계 도로의 신속한 제설을 위해 각 관리기관과 제설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와 시·군 긴급 대응회의를 열어 이 같은 사항을 공유했다.
도 관계자는 "새벽 시간 많은 눈으로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차량 운행 시 감속 운전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