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무장관 "북한군 파병은 확전 행위…중국이 조치 나서야"
2024.11.27 01:03
수정 : 2024.11.27 02:05기사원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7 외무장관들은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남동부 피우지에서 열린 회의를 마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러시아가 지난 21일에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사용한 것은 러시아의 무모하고 단계적 조치에 대한 또 다른 증거"라며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 주권 및 독립에 대한 우리의 지지는 변함없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는 것은 갈등을 위험한 수준으로 확대시키는 행위"라며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북한의 오랜 동맹국인 중국이 이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분배하고 러시아가 제재를 회피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G7은 지난 16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1000일을 맞아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러시아는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에 유일한 장애물로 남아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단결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