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중소기업 "콩·전분 등 수입 제도 개선해야"

      2024.11.27 10:00   수정 : 2024.11.27 13: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식품제조 중소기업들이 콩·전분 등 원재료 수입 제도 개선을 정부에 요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농식품부에서는 △송미령 장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 △최명철 식량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 협동조합 이사장 △김석원 광주전남연식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선윤 강원도연식품협동조합 이사장 △이영주 한국떡면류혼합분말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함께 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식품 관련 중소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K푸드 육성을 위한 콩·전분 등 주요 원재료 수입 제도 개선 △전기농기계 보급 사업 예산 요청 △기상이변 대응을 위한 배수처리시설 및 자동수위계 등 확충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에 중소형 마트 참여 조건 현실화 등 총 11건의 업계 현안 과제를 건의했다.

김기문 회장은 "K푸드가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지금이 농식품산업이 우리나라 새로운 주력 수출 산업으로 발돋움할 기회"라며 "식품제조 중소기업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예산 확대 등 농식품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K푸드 주요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식품제조업계 숙원 과제인 대두 직배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송미령 장관은 "식품제조 및 농산업 관련 중소기업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 기술을 융합한 혁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농식품 관련 중소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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