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公 '中企 동반성장' 중기부 장관 표창 2관왕
2024.11.27 09:44
수정 : 2024.11.27 09: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 동반성장 주간' 행사 일환으로 지난 25일 '구매조건부 시제품 개발사업 유공포상'과 26일 '동반성장 유공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두 포상행사는 1년간 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확산,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공사 관계자는 "중소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항공산업 주요 기술의 국산화에 기여하고 공항 인프라를 중소기업의 테스트베드로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연구개발 전담조직 구성과 중소기업과의 구매조건부 연구개발 공동 추진을 통해 외국 기술 의존도가 높은 항공분야 기술 자립도를 제고했다. 또, 공항 상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지원을 위해 근로자 근무여건 개선에 앞장 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천 소재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강화 지원, 중소기업과 해외 박람회 부스 공동 운영을 통한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도 인정받았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표창을 통해 공사의 상생발전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의 인프라를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사업 동반진출을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노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