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내린 폭설로 경기북부 주요 도로서 사고 잇달아
2024.11.27 10:37
수정 : 2024.11.27 10: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폭설이 내린 27일 오전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선 등 경기북부 지역 주로 도로에서 교통 사고가 잇따르며 출근길 정체가 빚어졌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께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구리포천고속도로 남양주터널 인근 서울 방향에서 SUV차량과 화물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여파로 도로가 부분 통제되면서 출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서울북부고속도로㈜는 일부 차선을 통제하고 제설 작업을 하는 등 사고 수습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오전 5시 50분께에는 수도권 제1순환선 노고산 2터널과 양주 요금소 사이 도로에서 화물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는 현재 파악중이다.
경찰 등 관계 당국은 3·4차선을 통제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대 도로에서는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한편,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기준 적설량은 포천(광릉) 14.6㎝, 의정부 13.7㎝, 고양 11.7㎝, 남양주 10.7㎝, 가평(조정) 10.5㎝ 등이다.
현재 고양·남양주·양주·파주·의정부·구리·포천·동두천·가평·연천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