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와 손잡은 세컨신드롬, 유휴공간에 새 숨결… ‘미니창고 다락’ 3개 지점 개장

      2024.11.27 11:08   수정 : 2024.11.27 11:32기사원문


국내 1위 셀프스토리지 운영사 세컨신드롬이 주택형 ‘미니창고 다락’ 3개 지점을 오픈하며 새로운 공간 활용 모델을 선보였다. 이 사업은 세컨신드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추진 중인 ‘LH 스토리지’ 사업의 첫 사례로, 반지하 공실을 활용한 셀프스토리지 전환 프로젝트다.

‘LH 스토리지’는 기존 거주민이 지상층으로 이주한 뒤 공실로 남아 있던 매입임대주택의 반지하 공간을 물품 보관용 시설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활용되지 않던 유휴공간에 쾌적한 보관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입주민과 인근 거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에 오픈한 지점은 성동구 성수동의 뚝섬역점, 강동구 성내동의 둔촌동역점, 송파구 풍납동의 풍납점으로, 모두 주택가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 주민과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물품을 보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컨신드롬은 자사의 셀프스토리지 설치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지하 공간을 개선했으며, IT와 IoT 기반의 무인자동화 운영 기술을 도입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관 환경을 제공한다.


LH는 지점 개보수 비용 일부를 분담했으며, 시설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의 일부는 주택 관리 및 입주민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세컨신드롬 홍우태 대표는 “이번 ‘미니창고 다락’은 유휴공간을 새로운 가치로 전환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노후화된 다양한 유휴부지에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해 도시재생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컨신드롬은 이번 프로젝트로 주민편의시설 제공은 물론, 도시 내 유휴공간 활용이라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인정받아 <2024 도시지역혁신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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