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부산 소비자심리지수 106, 전월比 1.2p↑

      2024.11.27 13:23   수정 : 2024.11.27 13:23기사원문
[부산=뉴시스] 2024년 11월 부산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제시된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 추이' 지표. (그림=한국은행 부산본부 제공) 2024.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아름 기자 = 11월 부산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부산 지역 343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27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06으로 전월 대비 1.2포인트(p) 올랐다.

이는 전국 지수가 100.7로 전월(101.7) 대비 1포인트 하락한 것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한은 부산본부 경제조사팀 위서연 과장은 "지난 5월에도 전국지수가 하락하고 부산지수가 상승했다. 특정 현상이 있었던 건 아니다"며 "지난달 전국적으로 가계저축전망이나 물가수준전망 등이 상승했을 때, 전국은 선반영 되고 부산은 시차를 두고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1포인트라 하더라도 절대적인 규모를 비교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산출한 경제 심리 지표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과거(2003년~2023년)에 비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주요 지수별로 보면 가계수입전망(100→100)은 전월과 같은 수준인 반면 ▲소비지출전망(106→109) ▲현재생활형편(89→91) ▲생활형편전망(96→97) ▲현재경기판단(71→72)은 1~3포인트 상승한 반면 ▲향후경기전망(82→77)은 5포인트 하락했다.


지출 항목별로는 교양·오락·문화비와 외식비 등은 상승하고 주거비, 교육비, 의료·보건비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타 지수에서는 금리수준전망(86→92), 물가수준전망(137→142)은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취업기회전망(85→81), 주택가격전망(111→110)은 하락했다.


아울러 현재가계저축(91→93), 가계저축전망(94→96)은 전월 대비 2포인트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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